한 달 정도 전만 해도 900원대 후반에서 1천 원 선을 왔다 갔다 하던 원 엔 환율이 얼마 전 800원대로 진입했었습니다. 원 엔 환율이 900원대 밑으로 떨어진 건 2015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하며, 현재는 900원대 초반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1.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객 크게 증가
원 엔 환율이 떨어지면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89만 89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배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사람이 51면 여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 엔저 현상으로 엔테크 증가
'엔테크'에도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엔화 예금은 이자가 없고 오히려 수수료까지 내야 하지만 엔화 가치가 올랐을 때 되팔아 얻을 수 있는 환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서 이를 공략하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3. 엔저 현상으로 일본 주식 투자 증가
일본의 증시 또한 강세를 보이며 일본 주식 투자도 늘고 있는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일본 증시에 투자한 금액 규모는 4017만 129달러 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주가 상승과 높은 기대환차익이 일명 개미들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4. 엔저 현상이 적자를 키워?
엔저 현상이 계속되어 일본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면 여행수지의 적자가 누적되어 경상수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올해 1분기의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3분기 이후로 가장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당장, 일본에서 여행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적게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국가적으로는 타개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5. 기업울리는 엔저 현상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 일본에게 가격경쟁력 면에서 밀리게 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항상 일본과 수출경쟁을 벌이는 우리나라로서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이죠. 엔화 가치가 1% 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우리나라의 수출가격은 -0.41% 포인트, 물량은 -0.20% 포인트 줄어들면서 수출금액 증가율은 -0.61%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결론 및 요약
엔저 현상은 개인에게는 여행경비등을 줄일 수 있어서 좋지만,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에겐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일본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황 변동성에 시선을 열어 두고, 기업들은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차별화 등을 통한 위험성 헷지 수단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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