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이란?
1950년 6월 25일(6.25)에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한민족 간의 전쟁이 바로 625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수많은 사망자와 사상자가 나왔으며, 격렬한 전쟁이 한반도 이곳저곳에서 벌어졌고, 결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625 전쟁에 참전하신 제 외할아버지도 전쟁 중 전사하셔서 서울 국립현충원에 위패를 모셨지만, 아직 유해는 찾지 못하여 안치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처럼 전쟁 중 전사하셔서 그 유해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분들도 부지기 수입니다.
6월 25일 공휴일?
그런데 이런 6월 25일이 왜 공휴일이 아닌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 나라든 전쟁 개시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기념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승전 기념일 또는 종전 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기념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625 전쟁은 아직 종전이 되지 않은, 휴전의 상황 이므로 더욱더 6월 25일이 공휴일로 지정 될 일은 없습니다.
대신에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여 그동안 국가를 지키다가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625 전쟁기간 및 전사자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 전까지 약 3년 하고도, 1개월 2일 간 진행 되었습니다. 전쟁기간 동안 전투는 한반도 이곳저곳에서 수도 없이 치러졌고 수많은 인명피해와 국토가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했습니다.
국군의 전사자는 약 13만 7천900여 명이고, 유엔군 전사자 수는 약 3만 3천700여 명에 이르며, 625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이산가족들의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및 요약
625전쟁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625 전쟁의 뼈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새겨, 앞으로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 외할아버지와 위대한 순국선열들에게 이 포스팅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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