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모델하우스에 가보면 '시행사'와 '시공사'를 많이들 홍보하는데요, 아파트는 특히나 브랜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나 삼성, 롯데처럼 유명한 건설사를 시공사인 것이 홍보차원에서도 매우 유리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롯데캐슬'하면 '롯데건설에서 아파트를 만들었나보다.'라고 그냥 단순히 생각하지만, 아파트 단지의 건설과 분양은 보통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감리사, 분양대행사 등으로 구분되고, 각기 다른 주체가 담당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시행사
시행사는 주로 부동산 건설과 관련하여 사업 기획, 부지 매입과 인허가 신청, 아파트 분양공고와 계약, 입주 이전 등의 분양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을 책임집니다.
재개발 또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는 '조합'이 이 역할을 대신하게 되며, 사업을 진행하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큰일이기 때문에 지명도가 중요합니다.
2. 시공사
시행사에서 발주를 받아 시행사의 계획에 따라 실제로 공사를 진행하는 건설업체를 말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브랜드에 꽤나 민감하므로 시중에 많이 알려진 브랜드의 시공업체가 맞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시행과 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토지매입으로 인한 건설사의 부채리스크를 줄이고자 보통 분리해서 사업을 진행합니다.
3. 신탁사
투자자의 자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탁사가 있음으로서 혹시 있을지 모를 시행사의 자금 횡령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됩니다.
4. 분양대행사
시행사와 계약하여 말그대로 분양을 대행하는 일을 하며 분양의 홍보, 계약관리, 입주관리, 분양 상담, 주택청약신청 접수 등의 일을 합니다.
주택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분양대행사 사람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5. 결론 및 요약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분양대행사까지 간단하게 제 상식선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모델하우스 등에 방문하실 때, 이런 것들을 한번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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