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 보다 0.99달러 저렴한 1799달러(한화 약237만800원)부터 시작하는 첫 폴도블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쇼어라인 에피시어터에서 '구굴I/O'를 열어 인공지능(AI) 기술과 폴더블폰 등의 하드웨어 신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는 접힌 상태에서의 크기가 139.7×79.5×12.1mm, 펼친 상태에서는 139.7×158.7×5.8mm. 무게는 283g으로 삼성 제품보다 20g정도 더 무겁습니다.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OLED)는 5.8인치(1080×2092, 풀 HD+)로, 종횡비가 17.4:9.120Hz 구동에 대응하고, 단말을 펼쳤을 때의 디스플레이(OLED)는 7.6인치(1840×2208)로, 종횡비가 6:5. 커버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120Hz 구동을 지원합니다.
구글 픽셀 폴드는 또한 108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F값 2.2, 화각 121.1도), 마찬가지로 108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F값3.05)를 탑재하고 5배의 광학 줌과 더불어, 최대 20배의 「초해상 줌」을 서포트합니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셀카 촬영에 더해, 스피디하게 화면을 분할할 수 있는 기능이나 동영상 등을 시청할 때에 도움이 되는'테이블 톱 모드'를 사용하면, 천체 사진 등도 아름답게 촬영할 수 있다.
구글 픽셀 폴드는 램 메모리가 12GB로 삼성 제품과 동일하며, 배터리 용량은 삼성 제품보다 조금 많은 4727~4821㎃h입니다. 구글은 “1회 충전에 최대 7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발표 했습니다.
화면을 펼쳤을 때 접힌 부분의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이 있다고 하며, 화면 테두리 베젤도 두꺼워 보인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제품을 본 어떤 기자는 "구글 픽셀 폴드는 폴더플폰의 초기 버전이나 중국업체들의 제품을 보는 듯하다."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외형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 픽셀 폴드에는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최적화한 전략이 적용되었으며, 멀티태스킹 기능도 다양하게 구성하였고, 듀얼 스크린 번역기능도 적용 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구글 픽셀 폴드를 미국, 영국, 독일, 일본에서 판매되며, 픽셀 폴드를 구입하면 구글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를 공짜로 제공한다 합니다. 구글은 이날 또 태블릿인 ‘픽셀 태블릿’을 출시했으며, 가격은 499달러부터 라 합니다.
구글이 폴더블폰시장에 뛰어들면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한국어를 도입하는 등 기능 강화한 AI 챗봇인 ‘바드’, AI가 자동으로 이메일과 문서 초안을 작성해 주는 ‘워크스페이스’ 기능 등을 대거 공개하며 ‘AI 파상공세’를 펼쳤는데, 최근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AI 주도권을 뺏기자 다양한 AI 서비스를 대규모로 대중에게 일괄 공개하며 주도권 되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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